해병대, 후임병 ‘음식고문’ 병사 4명 징계
  • 이상호기자
해병대, 후임병 ‘음식고문’ 병사 4명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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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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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자 등 먹여 호흡곤란 일으켜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 해병대에서 후임병을 상대로 강제로 음식물을 마구 먹여 ‘음식고문’을 일삼은 병사 4명이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1일 포항 해병대에 따르면 A(21)상병 등 4명은 지난 3~5월 B(20) 일병을 상대로 수차례 점심식사 후 부대매점으로 데려가 빵 8봉지, 초코파이 1상자,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강제로 한꺼번에 먹였다.
 이 같은 행위로 B일병은 수차례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A상병은 B일병을 상대로 민감한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병대는 B일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조사를 벌여 이들의 가혹행위를 확인했다.
 해병대는 이들을 상대로 영창과 휴가정지 등의 징계를 내렸고, 성추행까지 한 A상병은 조사 후 군검찰로 송치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병사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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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2016-07-12 15:19:38
어이가없네.. 저건 형사고소를 해야될텐데. 저런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건강에도 이상이오고 정신적인 피해가 막대한데 범죄가 입증이 됬는데 그거에 대한 처벌을 안하네. 저급하다.

베온 2016-07-12 11:05:18
영창10일에 휴가금지가 징계라고?
이게 징계라니 말이되? 당한 후임과 부모님 심정을 생각해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강해게 해야지 이따위가 쟁계라고.참 어이없다.

베큼 2016-07-12 11:01:20
ㅇㄱ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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