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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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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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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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섭 박사·(사)경북교육硏 이사장

[경북도민일보 =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는 최근 경북 포항시 새천년대로 (사)경북연구소 강당에서 ‘안상섭 박사의 행복한 교육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하고 북콘서트와 함께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나는 이날 이사장 자격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경북교육’을 만드는 일을 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럼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 무엇인가? 학교교육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는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이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이유는 개성과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학교문화, 또래 간 수직 서열화와 폭력에 대한 무감각, 입시위주 학교문화에서 나타나는 각종 스트레스, 청소년기 특성 등이 있다. 또 인성교육이 부족한 학교교육과 진학을 위한 입시와 경쟁위주의 교육 등이 원인이다.
 학교폭력의 원인을 제거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차이를 인정하는 존중과 배려 그리고 나눔의 문화조성과  소통의 장을 확대해야 한다.
 예술, 체육 등 친목과 단체 활동과 학생이 호응할 수 있는 인성교육 방법이 개선된다면 학교 폭력을 많이 근절할 수 있을 것이다.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는 아이들도 행복한 학교이다. 선생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희망을 찾아 줄 수 있는 소중한 존재이다.
 선생님들에게 학교가 행복한 직장이 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자율성과 책임의식을 갖고 함께 참여하며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가진 학교가 필요하다.
 선생님의 교육활동 자율성 보장과 사회적인 존중 풍토이다. 교육의 출발은 선생님과 학생이 만나는 수업과 교실이다.
 교육 정책의 제1 순위는 수업과 교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선생님들이 잡무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행정업무를 획기적으로 감축시켜야 하며, 학부모와 우리 사회는 선생님들의 교육 활동을 믿고 신뢰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경북교육연구소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위해 ‘스마트폰 중독’, ‘독도 사랑’, ‘독서 새마을 운동’ 등에 관한 교육이야기를 도민을 상대로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 지역 교육소외 계층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교육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다.
 학교는 속도와 실적보다 방향과 내용을 더 중시해야 한다. 그 기본 방향과 내용은 우리 아이들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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