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실리콘 제조 고순도 실리카 분말기술 국산화 성공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는 반도체와 태양광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원료인 고순도 실리카 분말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실리카 분말은 태양광용 실리콘을 제조하는 도가니의 원료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석영유리의 원료로 사용된다.
실리콘 제조용 도가니와 반도체용 석영유리는 공통적으로 제품의 불순물 오염을 막기 위해 순도 99.99%, 금속불순물 50ppm 이하의 고순도 실리카 분말로 제조된다.
이러한 고순도 실리카 분말은 그동안 국내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를 통해 현재 ㎏당 5달러 수준의 제품단가를 3달러 수준으로 30%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박사는 “현재 전 세계 고순도 실리카 분말 시장은 145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미국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태양광 및 반도체 소재 사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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