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가공품 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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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가공품 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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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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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희 영덕군청 새마을경제과 일자리담당

[경북도민일보]  영덕군 인구는 매년 0.7%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30.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49세 이하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산업구조는 타지역에 비해 인구대비 사업체수가 적고, 중·소규모의 업체가 주를 이루면서 관광산업의 기반이 되는 숙박 및 음식점이 대부분이다.
 특히, 수산가공업체의 수는 33개소로 가공건조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고 붉은대게 가공을 제외하고는 매출액이 1억원 미만인 업체가 대부분이다. 이는 영덕군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이 발전하지 못해 젊은층이 일자리를 찾아 외부로 이탈되고 있는 이유로 해석 가능하다.
 경제성장의 중심이 되는 젊은 층의 외부 유출을 막고 인력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며 소규모 수산가공업체의 컨설팅도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지난 2012년 2월, 수산물 가공업체의 집단화를 통한 특화산업 육성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영덕 로하스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을 구상하고 오는 2018년까지 총 20개의 공장을 준공키로 했다.

 이 중 10개 기업은 올해까지 입주할 계획으로 지난해 상반기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인력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력 순부족 사업체 비율이 90%로 조사됐다.
 영덕군은 수산물 가공업체 특히 로하스특화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의 전문적인 사업 운영 활성화와 기술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도모하면서 양질의 청년일자리 마련을 위해 군 최초 시도 사업 ‘수산가공분야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다.
 영덕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행기관을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으로 정하고 지난 7월 초 MOU 체결을 마쳤으며 8월 한달 간 교육생 모집(군 새마을경제과, 읍·면사무소 신청) 후 9월부터 3개월간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교육이 이뤄지며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현장실습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교육대상은 지역 거주자 중 구직자나 지역 전입을 희망하는 구직자로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로하스 특화농공단지 내 기업에 우선으로 취업토록하는 구인·구직도 연계함으로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구직자들에게는 성공적인 취직을 위해 경험도 쌓을 수 있는 흔치 않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로하스수산식품단지내 입주 기업인들에게는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채용될 분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환경 향상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영덕군 ‘수산가공식품산업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컨설팅’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성장 유망업종이 선진화되고 전문인력도 지역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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