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경부고속도로나 청계천 할 때도 반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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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경부고속도로나 청계천 할 때도 반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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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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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운하 띄우기’성주 구미 순례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24일 “(박근혜 전 대표와의) 여론지지율 10% 포인트 차이는 어마어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경북 성주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여론지지율이 주춤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한 뒤 “(지금까지) 워낙 높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결국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러면서 “요즘 많은 공세를 받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의식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김대업식 공세’가 있더라도 지난 2002년과 같은 허무한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저는 국민을 믿고 있다. 한치의 흔들림이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또 지지율 제고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따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없고, 세울 계획도 없다”면서 “내가 살아온 경륜을 갖고 대한민국 경제 하나는 확실하게 살릴 수 있다고 국민에게 약속했기 때문에 그걸 향해서 가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은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북도당 당원교육에서는 `경제지도자’로서의 경쟁력을 거듭 주장하며 `당심잡기’에 진력했다.
 그는 “어머니들이 낮에 정신없이 일하다가 저녁에 부엌에 들어가 손도 베고 그릇도 깨고 하는데 그걸 욕할 수 있느냐”면서 “그릇 안 깨고 손 안 베려면 가만히 앉아서 갖다주는 밥만 먹으면 된다. 부엌에 들어갈 일도 없이 앉아서 반찬타령, 밥타령 하면 실수할 일도 없다”고 말했다.듣기에 따라선 당내 대권라이벌인 박 전 대표와 자신을 비교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그는 이어 “나는 가난한 사람, 일자리 없는 젊은 사람, 50, 60대 아버지의 심정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나왔는데내가 죽는 게 서러운 것이 아니라 이러다가 대한민국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는 게 안타까운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성주/나영철·여홍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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