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기업 창업보증제 시행
 
신보(KODIT)는 고용없는 성장과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기업형 창업보증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형 창업보증제도는 창업 1년이내인 제조업체와 지식기반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3년에 걸쳐 3억원 한도로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을 지원하며 창업단계부터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보증을 지원한다.
　이제도는 기존 창업보증이 단발적으로 지원돼 실효성이 낮은 점을 보완해 미래의 성장가능성이 있는 창업 초기기업을 성장단계별로 3년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코딧 신보 대구경북영업본부는 “대구경북 Hi-Plus 팀을 통해 이번 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기업형창업보증을 지원하며 금년 연말까지 약100여개 기업을 발굴해 215억원의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딧 신보는 기업형창업보증제도의 조기 활성화를 유도 위해 보증비율을 상향 조정(80%~90%)하고, 보증료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연율 1%로 고정해 우대키로 했으며, 기업형 창업보증을 받은 중소기업이 5년안에 일정수준 이상의 경영성과를 달성하면 보증금액의 3%를 코딧에 출연해 다른 창업기업의 보증재원으로 활용하는 `성과공유제도’도 도입한다.
　코딧 신보 권오현 본부장은 “기업형 창업보증을 받은 중소기업이 잘 성장하면 그 기업은 물론 신보, 대출을 한 시중은행 모두가 도움이 되는 트리플 윈 전략상품이 된다”며 “적절한 대출대상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은행도 코딧이 보증한 창업기업들은 좋은 신규대상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