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개사서 2만9217명 고용…구미 47개사 입주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내 외국인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62년부터 현재까지 투자 신고한 외국인 기업을 전수조사한 결과 158개사에 2만9217명을 고용했다는 것.
지역별로는 외국인 투자지역이 있는 구미에 가장 많은 47개사(30%)가 입주했다.
부품소재전용단지·경제자유구역이 있는 포항, 경산, 영천이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화공, 금속, 자동차 등 제조업이 81%인 128개사를 차지했다.
외국인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자본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탄소소재 분야에 세계적 글로벌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공단에 5억3000만달러를 투자해 1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회사는 구미5공단에 탄소소재 공장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알루미늄 압연제품 세계 최고 점유율을 차지한 노벨리스코리아는 영주공단에 6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7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밖에 1억달러 이상의 투자기업은 도레이BSF㈜, 아사히글라스화인테크노한국, 타이코에이엠피㈜,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등 14개사에 달한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5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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