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당선자 취임 눈앞...人事 향방 어디로?
  • 경북도민일보
박승호 포항시장 당선자 취임 눈앞...人事 향방 어디로?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6.0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공무원, 인사 변동요인 촉각
선거법 위반 국장 2명 직위해제 예고
 
 
 박승호 포항시장 당선자의 취임이 10여일 앞으로 다가 오면서 포항시 공무원들이 박 당선자의 인사 방향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포항시는 당초 지난 4월초 정기인사를 단행하려 했으나,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및 지방선거와 차기 시장의 인사권 배려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정기인사를 차기시장 취임 이후로 미뤘다.
 또 4월 정기인사에서는 올 공로연수자 6명 및 5·6급 승진자들에 대한 전보 인사로 중급 규모의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었다.
 그러나 인사가 늦어지면서 새로운 인사변동 요인들이 발생했으며, 박 당선자의 시정 추진 방침 등이 알려지면서, 인사 규모와 방향에 대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정장식 전 시장의 선거운동 혐의로 국장급 2명에 대한 재판부의 실형이 선고되면서, 시가 이들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져 승진 인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박 당선자가 업무 인수를 위한 보고를 받는자리에서 “시민 봉사자로서의 자세와 과제중심적 사고로 일을 하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함께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상당수 공무원들은 이같은 지적에 대해 능력위주의 인사가 이뤄 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자신이 어떻게 평가될 지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사에 대한 촉각을 세우고 있다.
 포항시 6급 모 공무원은 “올 초 정 전시장의 파격적인 인사로 상처 받은 공무원들이 일하고 자하는 의욕을 상실하는 등 한 동안 내부 진통을 겪었다”며 “새 시장 당선자의 인사가 공정하게 이뤄질 지, 논공행상이 될지 벌써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