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양팀 4번 맞대결 역시 무승부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와 수원삼성이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과 수원은 15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승점 1점을 나눠가지는데 그쳤다. 경기 결과에 따라 포항은 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포항과 수원은 서로 물러서지 않으며 주도권을 쥐기 위해 압박했다.
수원은 이상호, 산토스가 날카롭게 파고 들어 포항 수비 밸런스를 무너트렸다.
포항은 조직적인 압박에 이은 볼 점유로 수원의 빈 곳을 수시로 공략했다.
이후 수원이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전 종료가 다가오자 수원이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이후 빠른 좌우 전환으로 포항 수비 밸런스를 무너트리는데 주력했고, 전반 종료 직전 조타탄이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은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균열은 깬 쪽은 수원이었다. 조나탄이 후반 24분 배슬기를 따돌리고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포항 입장에서 수비 실책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후 포항은 알리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승전급 생존 승부에서 양 팀 모두 웃지 못했다. 올시즌 양 팀은 4번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한채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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