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정호기자] 　청송군이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를 위해 상·하수도 시설 전문기관인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할 시범 모델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지방재정의 견실화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 공급은 물론 단수와 수질 등으로 인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으로 지방상수도의 노후 관망교체 및 정수장 통합 운영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은 지방상수도 위탁운영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이제까지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일부 주민들의 민원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도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 등을 심도있는 재검토를 통해 재반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또 모든 결정권을 청송군이 갖고있는 만큼 K-water는 운영권에 대한 관리로 사업 집행시 청송군의 승인 및 정산 등의 절차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상수도 위탁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검토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방단체 중 최초로 지금까지의 문제점을 보완한 환경부 표준협약서(환경부와 지자체, K-water보완, 공동보완)에 의거해 위탁 운영할 예정이며 문제점이 발생시 5년마다 변경 협약토록 추진해 문제점 해결과 지방상수도 효율화 및 선진화 구축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이번 위탁 시범모델 사업이 시행되면 청송군 상·하수도 운영에 따른 예산을 연간 25억원 정도의 절감 효과와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물공급 부족 현상으로 일어나는 손실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50% 이상의 누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노후관 교체 등 그동안 정수량 부족으로 지방상수도 물공급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