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기초소방시설 꼭 설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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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기초소방시설 꼭 설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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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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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철 대구강서소방서장

[경북도민일보] 얼마 전 대구 달서구 용산동의 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때 이웃 주민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했으며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게 주변 차량들을 이동시키는 등 매우 큰 활약을 했다.
만약 소화기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훨씬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일반주택의 화재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독주택 또는 연립·다가구주택 등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신규주택의 경우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기존 주택의 경우에는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를 해야 한다.
일반주택의 화재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화재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대부분이 스프링클러나 옥내소화전 등의 소방시설이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화재가 심야취약시간대에 발생해 화재발생 확인이 상대적으로 늦다. 따라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

소화기는 초기화재진화에 소방차 1대 역할을 할만큼 탁월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사실을 주변에 알려 한 시라도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주택용 소방시설의 자발적인 설치율은 매우 낮다.
이에 전국의 소방서는 기존에 추진하던 사항과 더불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
공인중개사협회와 연계해 주택거래 시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에 관한 안내를 실시하는 한편, 소방관변단체 및 지역 대형마트를 활용한 홍보 및 원스톱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역별 판매처를 알리는 등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이 모든 일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들의 안전이다. 하지만 소방관서와 일부 단체들의 협조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시민들은 이제라도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하루빨리 설치해 안전사각지대로부터 벗어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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