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세계지질공원 등재 ‘착착’
  • 이정호기자
청송, 세계지질공원 등재 ‘착착’
  • 이정호기자
  • 승인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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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4년 계획으로 세계지질공원센터 건립 추진
▲ 지난 7월 한동수 청송군수(사진 오른쪽)가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들과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해 현장 실사를 진행하며 청송의 자연, 지질, 전통,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이정호기자]  한동수 청송군수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센터 유치를 위한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고 환경부를 방문하는 등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2017년 사업비 215억원을 들여 청송읍 부곡리 약수탕 주차장에 소형발물관 및 교육장 등을 건립할 목적으로 예상 부지면적 3만㎡에 건축 실면적 2500㎡으로 세계지질공원 센터를 2020년까지 4년 계획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2015년 1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16년 7월 중순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인 샤피아 박사(말레이시아)와 한진팡 박사(중국) 2명이 청송 세계지질공원 인증심사를 위해 현장 실사를 수행했으며 내달 중순께 세계지질공원 예비 인증 여부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 계속적으로 지질공원이 추진되고는 있지만 사실상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제교류와 교육을 전담할 수 있는 센터가 현재 전무한 상태로 지금까지 교육 등 국가지질공원 사무국에서 국립공원 생태탐방 연수원을 임대해 실시해왔고 주민 및 학생교육은 지질공원 운영중인 지자체에 자율적으로 맡기고 있어 센터 건립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지질공원 센터가 청송에 들어서면 개원 예정인 2020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600여명의 지질공원해설사 양성 교육과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지질공원 교육, 연구, 박물관, 방문객 센터 등의 역활을 복합적으로 수행해 청송이 지질관광 중심, 국가교육 협력중심, 세계 교류협력 중심센터로 연간 30만명의 탐방객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질공원 센터 건립으로 관광 소득에도 큰 보탬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군은 세계지질공원 센터 건립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9월 경북도와 공조해 경북도 예산담당관실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통해 국비 예산 확보에 함께 힘써왔으며 정부 예산이 확정되는 내달 말까지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 방문해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국가 지질공원은 7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10여개 지자체에서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위해 추진 중이며 세계지질공원은 유일하게 제주도가 2010년에 인증됐고, 현재 청송이 심사 중에 있으며 오는 연말까지 무등산이 신규로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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