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에도 운전자는 금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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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중에도 운전자는 금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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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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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이 다가왔다. 그래서인지 전국 산자락 아래에는 단풍놀이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멀리가지 않고 가까운 산을 바라만 보아도 뭔가 알록달록해진 모습을 찾을 수가 있으며 주말이 되면 남들 따라 떠나고 싶은 심리가 발동하는 것 같다.
그런데 간혹 가까운 산에서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술을 마시고 산을 내려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기분 좋게 술을 마시는 것은 좋으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길을 생각했을 때 과연 대리운전으로 돌아가는지 의문이다. 음주운전자들의 ‘이 정도야 괜찮겠지…’라는 잘못된 생각이 대형 교통사고를 부른다. 나에게는 기분 좋은 한 잔일 수 있지만 그것이 어쩌면 끔찍한 인명피해를 가져오는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한 잔임을 꼭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음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주요관광지, 음주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고속도로 요금정산소 앞에서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그렇기에 운전자들은 언제든지 음주운전 단속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음주운전은 경찰의 단속만으로 근절되기는 힘들다. 국민들의 공감과 협조가 필요하다. 주변에서 술을 마시는 운전자가 보인다면 경계하는 선진문화 인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경찰 외에 많은 국민들이 이런 의식으로 노력해 준다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올 가을은 모든 관광객들이 자연을 즐기면서 술에 취하지 말고 단풍에만 취해 불미스런 사고와 연결되는 사례가 없었으면 좋겠다.
 김단비(상주경찰서 중앙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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