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정호기자] 　‘제12회 청송사과축제’가 내달 4~7일까지 ‘애플청송, 마이스로 세계로!’란 슬로건과 ‘청송사과 도깨비, 마이스와 만나다’란 주제로 청송읍 송생리 청송사과 테마공원에서 4일간 펼쳐진다.
　자연을 노래하는 청송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청송사과와 천혜의 자연 경관과 자연의 먹거리, 과거를 여행하는 듯한 전통가옥까지 오감만족의 청송을 청송관광산업(MICE)에 접목해 청송사과 축제를 대한민국 6차산업 대표축제 최적지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또 만남이 주는 기쁨 마이스와 더불어 새롭게 탈바꿈 시켜 도시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구로 사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청송사과 축제의 주인공인 청송사과는 해발 250m의 분지형 고지대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때문에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육질도 단단해 저장성이 좋으며 신선도가 다른 지역의 사과와 다른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국 사과 주산지 10여곳 중 청송사과의 당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황상화 물질인 폴리페놀도 많이 함유 돼 있는 것으로 조사 돼 노화방지, 항암작용, 동맥경화 예방 등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과축제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농업인 대동한마당 축제, 사과요리 경진대회 등의 경연대회와 우수농산물 품평회, 사과 깜짝경매, 청송 문화유산 탐사기, 사과전시 및 사과요리 전시 등의 체험·전시행사와 인기가수 태진아, 현숙 등 초청공연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과축제 전체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사과여신 맞이 마을 축제’를 지난 27일부터 사과축제 개막전날인 내달 3일까지 8개 읍·면 순회하는 마을 축제를 개최해 주민 참여 독려 및 축제 분위기 조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편, 청송군은 세계의 문화가 되고있는 한류문화를 사과축제에 담아내 지역축제 한계 극복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어 나가 국제적으로 자리잡는 청송사과축제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