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김철홍 교수 연구팀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갑상선이나 근골격과 같은 우리 몸 내부 구조 및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초음파 영상 시스템을 사용한다.
하지만 초음파가 주는 정보는 부위의 형태에 불과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김철홍<사진> 교수 연구팀은 초음파 영상장비회사인 알피니언 메디칼 시스템과 협력해 임상용 초음파 영상 시스템과 이동형 레이저를 결합해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임상용 광음향·초음파 영상 시스템을 개발했다.
광음향 영상은 생체 조직의 빛 흡수에 따라 기능성 정보를 고해상도로 얻을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범용 초음파 영상 장비로 기계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고 다양한 부위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생체 내 조직의 영상을 촬영해 질병으로 변화한 조직을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목적에 맞게 응용할 수 있어 연구실 단위의 실험 등 다양한 임상 연구에 적용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은 실제 병원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해 광음향 영상을 이용한 다양한 의료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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