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감독, 차기작 통해 ‘최순실 게이트’ 풍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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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감독, 차기작 통해 ‘최순실 게이트’ 풍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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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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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치외법권’, ‘대결’을 연출한 신동엽 감독이 차기작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한다.
신 감독의 차기작 ‘게이트’는 비선 실세를 수사하던 촉망받는 엘리트 검사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억을 잃은 뒤 변두리 동네의 일가족과 함께 끊임없는 사건 사고를 겪으며 유쾌한 복수를 그린 영화다.

제작사 토르컴퍼니 측은 15일 “신 감독은 당초 차기작으로 임창정과 함께 일제강점기 일본이 약탈한 황금을 찾는 보물 사냥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준비했지만,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을 보면서 이번 사태를 풍자한 ‘게이트’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지난해 ‘치외법권’에서 사이비 종교인이 국정 통치 그림자 역할을 하는 내용을 담아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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