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 한미관계 안정적으로 발전해야”
  • 손경호기자
“트럼프 시대 한미관계 안정적으로 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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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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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부민포럼, 美 한반도 전문가 초청 세미나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국회 부민포럼(회장.백승주)은 1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국 워싱턴 한반도 전문가를 초청해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백승주 부민포럼 회장(구미갑)은 인사말에서 “트럼프 시대 한미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야 하고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 미리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늘 세미나가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널드 만줄로(Donald Manzullo) 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은 충격적이지만 놀랍지는 않다”면서 “선거 결과 트럼프 후보는 생각했던 것 보다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만줄로 소장은“트럼프 당선자는 투표자들 중에서 여성의 47%, 연소득 5만불 이하 수입자들의 상당 부분, 대학 학위 미소지자의 70%의 지지를 받았다”면서 “이번 선거의 중요한 교훈은 많은 국민들이 워싱턴 정치에 대해 반감을 표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바필드(Claude Barfield) 미국기업연구소 상근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자가 후보 시절 자유무역협정으로 미국이 심각한 무역수지 적자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클린턴 행정부 시절 2천 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원인은 바로 자유무역협정 때문이었고 당시 무역수지 적자는 최고점에 달했다”면서 “무역수지 적자는 거시경제 차원에서 봐야할 문제라고 지적하며 미국 대외무역정책의 변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은 “주한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이유는 트럼프의 주장처럼 경제적 목적이 아니라 양국 공통의 가치에 근거를 두고 있다”면서 “트럼프 당선자는 ‘동맹에 대한 약속’ 재확인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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