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의 동기 부여와 학습 부진에 대한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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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동기 부여와 학습 부진에 대한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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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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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섭 박사·(사)경북교육硏 이사장

[경북도민일보 = 안상섭]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요 몇 년 사이에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하지만 시험이 가지는 특성상 변별력이 커지면 다른 학생들도 시험을 어렵게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 일 것이다. 시험에 울고 시험에 웃는 우리 아이들과 공시생 등을 생각해 보면 참으로 개탄스러운 교육 현실이다.
평생 교육시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교육수요자 입장에서 학습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러나 학교는 아직도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이 시험대비용으로 주를 이루고 있다. 교실에서 선생님의 설명을 따라가지 못하고 배움을 놓치는 아이들이 생긴다. 학습에서 고려되어야 할 흥미, 동기, 성공의 기쁨을 느끼고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 등은 어느 교육학 전공 서적의 한 줄 이야기일 뿐이다.
여기서 조심스럽게 학습의 동기 부여와 학습 부진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초등학생의 경우 감성적 체험활동 위주의 긍정적인 학습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학습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 교사와 학부모는 충분한 학습 상담을 통해 일방적인 지식전달에 목적을 두지 않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정보와 아이의 학습에 대한 태도와 노력 등을 체크해야 한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한다면 학습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기 스스로 학습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작지만 학습에 대한 소중한 경험들을 많이 늘려가면서 상급학교에 진학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해당 학생의 학습 부진 등이 나타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는 일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학습 부진은 대개 정서행동 장애 등의 이유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 있는 상담 전문 교사로부터 학습부진 원인을 파악하고 학습코칭과 심리상담을 받아야 한다. 상담 결과를 토대로 학습부진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는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
또한 학습이 부진한 이유는 초·중·고 시기에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독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이해력을 확장시켜 준다. 수업시간에 공부가 재미없고 선생님의 설명이 어려운 이유는 내용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선행학습과 맹목적인 반복 학습보다는 어려서부터 독서를 통한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한 이유이다. 여기서 무조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독서 공부 계획을 가지고 책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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