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도청시대 醴泉 비약적 도약
  • 박기범기자
신경북도청시대 醴泉 비약적 도약
  • 박기범기자
  • 승인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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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479명 이상 늘고 지역경제 활기
▲ 예천군으로 경북도청이 이전하며 신도청시대 개막으로 인구증가 및 경제가 활기를 띄며 비상하고 있다. 사진은 곤충엑스포 개막식 모습.
▲ 한천 고향의강 모습.
▲ 지난해 12월 28일 예천군에 도청 신도시 아파트가 첫 입주됐다.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은 경북도청이 이전한 2016년이 역사적인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6월 8일 경북도청 이전이 확정되고, 지난 2월 중순 이전을 완료해, 3월 10일 신청사 개청식으로 신도청시대가 개막됐다. 도청신도시 1단계에는 총 8200여세대의 공동주택이 신축될 예정으로 임대주택을 제외한 7100여세대의 아파트 중 3개 단지 1287세대가 신축을 완료해 작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1131세대가 입주했고 내년 말까지 3726세대의 아파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처음 입주를 시작한 결과 1965년 이후 줄기만 하던 예천군의 인구가 1479명 이상 늘어나고 있어 경북도청 이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맛 고을 문화의 거리 눈길
 예천읍 도심을 관통하는 한천을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한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현재 90%의 공정으로 내년 3월 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시행되고 있다.
 또한 예천읍 시가지 가운데 위치한 맛 고을 문화의 거리는 예천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먹거리를 개발해 신도시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560m의 구간에 62억원을 들여 음식특화거리로 조성을 완료해 예천군민들은 물론 신도시 주민들도 즐겨 찾고 있어 시가지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상수도 취정수장 7개소가 여러 지역에 산재해 운영되고 있어 지역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었으나 2개소로 통·폐합해 운영하는 내용의 수도정비기본계획이 변경돼 지역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총 1667억원의 사업비로 1단계 사업인 도청 신도시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개포·지보·용궁·호명 배수지에 공급하고, 2단계는 예천취수장을 확장해 용문·감천으로 수돗물을 공급한다.
 
 - 농정대상평가 6년 연속 도내 으뜸
 또한 군민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 경북도 농정대상평가에서 6년 연속 대상 및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방재정조기집행평가 전국 최우수, 제안제도운영평가 최우수, 고객감동 도시브랜드지수평가 전국 1위 등 현재까지 20여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천읍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8.5㎞ 직통도로 개설사업은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직통도로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완료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신도시 조성에 따른 시너지를 선점하는 동시에 예천읍 철도이설 주변 2만㎡의 부지에 중단기적으로 먹거리 타운 등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보문면 신월리 일원에 제2산업단지를 259억원의 사업비로 25필지 18만6000㎡를 조성해 현재 11개사 14필지가 분양됐고 우수 중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식음료 특화 3산단 조성
 또한 도청신도시 배후지역으로서 투자여건 기반을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식음료로 특화한 제3산업단지를 제2산업단지 인근에 286억원을 투자해 28만4000㎡ 규모로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신도시 인근에 일반산업단지도 조성해 신도시의 조기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신도청시대를 맞아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을 방문하는 유동 인구도 증가해 휴양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낙동강과 백두대간을 축으로 하는 관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완공된 국립산림치유원에 산림치유문화센터를 추가 조성하고 곤충생태원, 사과 테마파크와 연계한 체험관광지를 조성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강 문화와 생태자원을 테마로 하는 삼강문화단지 조성사업은 2019년까지 21만㎡의 부지에 942억원을 투자해 강 문화전시관·보부상체험촌·전통가옥체험장·봇짐야영장·생태공원 등을 조성해 회룡포와 연계한 생태·문화체험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 640억 농업분야 투자·예천 참우 명품화
 예천군은 6년 연속 경북도 농정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농업분야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다. 전체 예산의 17%가 넘는 640여억원을 농업분야에 투자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신도청시대에 대비한 로컬푸드 체계를 구축하고, 효자면과 보문면 일원에 75㏊ 규모의 사과 생산단지를 2017년까지 조성하며, 106억원이 투자된 사과테마파크 조성은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산물의 규모화·규격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공선출하체계 확립으로 6품목 6954t의 농산물을 공선해 130억원이 넘는 출하 성과를 거뒀다.
 예천읍과 풍양면 등 2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설치해 농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신도시 근교에 신선채소 등 전문생산 단지를 확대·조성했다.
 이 밖에도 6차 산업의 육성, 예천 참우 명품화 사업, 산림자원 보호 육성 등 지역산업의 근간인 농·축산·임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 예천세계곤충엑스포 세계인 주목
 군은 지난 7월 30일~8월 15일까지 17일간 ‘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라는 주제로 세 번째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곤충의 산업화, 그 중에서도 식용곤충 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곤충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곤충푸드 쿠킹 쇼 등 곤충을 활용한 요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곤충요리의 거부감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국제곤충학회에서는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2012년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박람회로 인정했고 6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행사기간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농촌진흥청장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수원시장, 구미시장, 청송군수 등 많은 자치단체와 시군의회에서 견학을 다녀가면서 곤충엑스포의 규모와 짜임새에서 극찬의 평가를 받았다.
 이현준 군수는 “올해는 신도청시대의 개막, 예천곤충엑스포의 성공 개최, 50년 동안 줄기만 하던 인구의 증가, 맛 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 등 군정 전반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내년에도 군 청사 신축 마무리, 스포츠 마케팅 전개, 신도시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 세계 활 연맹 창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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