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연구원 이상인 박사 주장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 국제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구 공항버스를 운영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주석) 이상인 박사는 12월 1일자 ‘대경 CEO 브리핑’ 제492호‘공항버스로 대구국제공항 접근성 개선해야’라는 주제연구보고서를 통해 “대구국제공항까지 대구도시철도는 연결되지 않으며, 공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급행을 포함한 7개 노선이 있지만 이 중 3개는 지선노선으로 버스 서비스 또한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대구시에는 공항버스가 없고,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대구국제공항까지 공항버스 1개 노선이 운행 중에 있다.
이상인 박사는 “올초 대구국제공항 이용승객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구국제공항에서 공항버스를 운행한다면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91.4%에 달했다”면서 “특히 기차와 고속·시외버스 이용자는 100%, 자가용 이용자도 90.1%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공항버스 시범사업은 한정면허 입찰제를 통해 안정적인 버스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며 이용승객과 요금수입금, 운전종사자 마인드 교육, 공항버스 서비스평가 등 대구시의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공항버스의 차량은 30인승 이상의 중·대형 버스에 배차간격은 최대한 30분 이내로 이용요금은 2000원 내외가 적당하며, 공항버스 운행정보 표출과 대구시티투어와 택시 이용 할인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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