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역량 세계서 인정받아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최근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물리학회 연합회(AAPPS) 이사회에서 연합회 본부를 포항에 위치한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에 유치키로 결정됐다.
AAPPS는 지난 1989년에 설립돼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호주 등 아태지역 16개 국가 17개 물리학회가 가입돼 있다.
AAPPS는 미국물리학회·유럽물리학회와 함께 세계 3대 물리학회 연합학술단체다.
이번 AAPPS 본부의 포항 유치로 우리나라가 기초과학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포항이 아태지역 기초과학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교류가 더욱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태이론물리센터는 1996년 설립된 아태지역 유일 물리분야 국제연구소로서, 국제공동학술 및 학술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국제기초과학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AAPPS 본부의 포항 유치를 계기로 지역의 연구기관들과 국제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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