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6년 전체인구의 13.4%, 2026년에는 20.8%로 초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국가유공자는 현재 99%가 고령이고 전쟁의 상흔으로 보살핌이 절실한 실정이다.
국가보훈처는 고령이 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분들을 위해 2007년부터 이동보훈복지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보비스(BOVIS)’라는 국가보훈처 복지브랜드를 내걸고 민원 현장에 찾아가는 이동보훈 복지팀 운영, 각 가정에 보훈섬김이를 파견해 어르신이 원하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복지서비스, 복권기금을 통한 노인·의료용품지원 등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고령 국가유공자 지원에는 국가 재정으로는 한계가 있어 국민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 올 겨울은 어느 해보다 추위가 심하다고 하며, 경제 또한 불경기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한다. 정치, 경제가 어려운 사회분위기지만 조국이 풍전등화의 위기 시 자신의 한 몸을 희생한 국가유공자분들의 외롭고 힘든 노후생활을 이제는 우리가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여 따뜻한 겨울나기가 되는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란다.
황성담(경북남부보훈지청 복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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