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이전·폐쇄 조정회의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울진군 죽변비상활주로가 이전·폐쇄될 전망이다.
울진군은 지난 21일 공군회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주재로 죽변비상활주로 이전·폐쇄 관련 조정회의가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조정회의에는 신청인 대표와 피신청인으로 국방부와 공군,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관계기관으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참석했다.
국방부장관과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조정회의에서 죽변비상활주로 이전·폐쇄에 동의했다.
협의체는 오는 2018년 1월 31일까지 관계기관별 역할 분담과 제반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임광원 군수는 “이번 조정회의를 통해 협의체가 구성돼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 폐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권익위에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죽변비상활주로가 위치, 항공기 충돌 사고 우려 등으로 죽변비상활주로를 이전·폐쇄해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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