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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대 규모… 경북 장애인체육 구심점 역할구미시장애인체육관 개관 3주년
김형식기자  |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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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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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관 3주년을 맞은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이 명실상부한 경북도 장애인체육기관으로 우뚝섰다. 사진 위부터 거북이마라톤대회,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동식수영장 모습.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 장애인체육관이 경북 장애인체육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애인체육의 구심, 시민과 함께하는 장애인체육’이라는 목표로 개관한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이 지난 13일 개관 3주년을 맞이했다. 경북도내의 최대 규모의 장애인체육관으로 주목을 받은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이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현황을 살펴봤다.

 △ 장애인체육의 모델
 총 부지면적 1만5354㎡에 건축 연면적 3668.09㎡ 의 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무장애 시설을 목표로 충분한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음성안내도·청각장애인을 위한 광 경보장치 등 장애유형에 맞는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결돼 있어 기초재활에서부터 체육활동까지 장애인의 복지서비스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원스톱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다양한 스포츠종목을 운영할 수 있는 경기장,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체육 프로그램실 등 다목적 시설에서 장애인체육의 영역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체육관 운영의 모범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참여
 체육관의 이용자은 운영초기 8만9243명에서 개관 3년차인 올해 11만여명 이용해 매년 10% 정도의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체육·특수체육·생활체육·체력증진 등 장애인체육의 영역별·장애유형별·연령별로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구심이 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진행되는 어울림 탁구대회·거북이마라톤대회·어울림 낚시대회 등 각종 어울림 대회 개최와 비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장애인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에 대한 거리감을 좁혀가고 있다.
 
 △ 중증장애인을 고려한 서비스
 여름 피서철을 맞아 바다와 계곡으로 물놀이를 가는 사람들 틈에서 몸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과 가족들은 여행은 물론 물놀이를 계획하는 것 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일반 수영장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고려해 2016년 처음으로 중증장애인의 입수 시설을 갖춘 이동식수영장 운영을 시작했다. 수영장을 이용해 본 한 이용자는 “장애를 입고난 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물놀이를 해봤으며,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해 준 체육관에 감사드린다”며 감동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체육관으로 나오기 조차 힘든 중증의 재가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운동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가정을 직접 방문, 체성분과 운동기능 분석을 통한 신체상태에 적합한 운동법을 강습하는 방문체육 프로그램, 1급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치아프로그램, 경추손상 등으로 사지가 마비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휠체어럭비 등 장애 속에서도 더욱 소외되기 쉬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전문체육분야에서도 눈부신 활약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충남 아산시 일원에서 지난 10월 21일부터 5일간 개최됐던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탁구·휠체어럭비·육상·볼링 등 5개 종목에 32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메달 4개·은메달 7개·동메달 7개를 획득해 경북도가 종합 9위를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탁구의 김선환(TT2등급) 선수가 개인복식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고 육상의 최수환(F38) 선수와 최대원(F32) 선수가 각각 창과 원반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휠체어럭비에서 오픈부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전문체육분야에서도 지역을 선두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장애인체육관을 이용하고 있는 한 이용자는 “장애인들이 간단한 운동을 즐기기 위해 일반 체육시설을 가면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며 이용하는 것에 비해 이용료가 너무 비싸고 주위의 시선으로 인해 이용하는 것을 주저하게 된다”며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이용료도 저렴해 부담이 없다. 더군다나 다함께 어울려 운동을 하니 체육관에 오는 것을 매일 기다리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숙희 관장은 “우리 체육관이 이렇게 빨리 지역의 장애인체육을 위한 구심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장애인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는 체육관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시민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체육관을 아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체육관의 앞날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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