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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 제50사단, 대구·경북 향토 방위 책임진다1955년 창설, 52차례 대간첩작전 수행… 대통령 부대표창 18회 ‘최정예 향토사단’
이영균기자  |  ly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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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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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5년 6월 20일 창설된 보병 제50사단은 대구·경북의 방위를 책임지는 최정예 향토사단이다. 또 지진,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 시 적극적인 대민지원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위에서부터 해안소초 독서카페서 독서하는 장병들, 태풍 피해를 입은 경주서 봉사활동, 지해공 합동 화력훈련.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최근 북한 김정은이 청와대 모형 타격훈련을 참관하는 등 북한의 도발 야욕이 본격화 되면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대두되고 있다. 본지는 대구·경북지역의 향토 방위라는 사명감과 책임속에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한 신뢰받는 부대상 정립에 중점을 둔 보병 제50사단을 찾았다.

 - 제50사단 지휘목표와 지휘중점
 보병 제 50사단은 ‘전장을 지배하는 강한 강철사단 육성’이라는 지휘목표를 바탕으로 완벽한 군사 대비태세 완비, 군 주도의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실전적 교육훈련, 가치 중심의 건강한 병영문화 정착,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한 신뢰받는 부대상 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작전 종결할 수 있는 해안경계작전·테러대비태세 확립, 직무 전문성 함양에 중점을 둔 간부 정예화 추진, 가치 중심의 병영생활과 행동강령 신념화 실천을 통해 단결되고 사기충천한 행복한 병영 조성을 역점과업으로 선정·추진하고 있다.

 - 사단의 역사와 소개
 보병 제 50사단은 지난 1955년 6월 20일 창설된 이후 지금까지 52차례 대간첩작전을 수행해 사살 142명, 생포 56명의 전공을 세웠다. 대통령 부대표창을 18회 수상한 최정예 향토사단으로 정평이 나있다.
 사단은 대구광역시와 포항시 일부, 울릉도를 제외한 경북도 전체를 작전 책임지역으로 담당하고 있다.
 또한 경북 울진에서 포항 일부까지 230㎞에 이르는 동해안 경계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그 임무가 막중하다. 특히 남한 면적의 20%에 해당하는 지역을 작전지역으로 삼고 있으며, 대한민국 사단 가운데 가장 넓은 작전지역을 보유하고 있다. 작전지역은 이스라엘 국토 면적과 유사하다.
 50사단의 임무는 평시에는 적의 침투 및 국지도발에 대비하면서 현역 및 예비군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전시에는 민·관·군·경 등 가용 전력을 통합해 대구·경북지역을 적으로부터 방호하면서 동원전력 및 미 증원 전력의 전방 이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대구·경북은 애국·애족의 혼과 정신이 깃든 지역으로, 6·25 전쟁때 낙동강 전선에서 북한군의 남침을 끝까지 저지해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함으로써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수사불패 호국의 고장이다. 이에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 군사 대비태세 완비를 위한 활동
 사단은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시킬 수 있는 해안경계작전과 테러대비태세 등의 능력을 완벽히 구축하고 있다.
 책임지역인 대구·경북은 국가중요시설인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해 공항, 제철소, 항만, 고속철도, 도로, 방산시설 등 36개소의 중요 국가기간 산업시설이 산재해 있고, 이들에 대한 테러위협이 점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분석과 예측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계의 질’을 향상시키고, 타성에서 탈피한 긴장감 있는 작전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부대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해상과 해저로 침투하는 적 침투위협 분석과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활용하기 위해 1함대사와 지자체, 유관기관과 연계한 해상전장정보 DB구축을 정례화하고 있다. 또 해저지형분석과 해상장애물 등 13개 요소에 대한 해안 경계작전 통합감시도를 분기단위로 최신화해 작전에 적용하고 있다. 해안 TOD 및 감시 레이더 24시간 운용과 이와 연계한 해안 매복작전 등 철통같은 경계작전을 통해 단 한건의 침투도 용납하지 않고,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시킬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테러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헌병 특임대와 화생방 지원대 등 긴급 출동부대의 임무에 맞는 주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즉각 출동대기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일일 단위 주·야간 상황조치훈련을 통해 살아있는 지휘통제실 운용과 초동조치 부대의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현 시국과 관련 장병들이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복무하고 있다.
 특히 ‘작은 개미구멍이 둑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임무완수를 위한 사명감으로 적만 바라보고 임무수행에 매진하는 등 완벽한 정신적 대비태세 역시 완비하고 있다. 또한 매년 KR·FE, UFG 등 한미 연합 연습을 통해 유사시 대비태세와 전투지휘 및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간부 정예화 추진
 지휘관(상급자)이 부하에게 주는 최대 복지는 ‘직무 전문성’을 통한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간부 정예화는 미래 강군육성을 위한 필수 불가결의 과제인 만큼 사단은 직무 전문성을 갖춘 실력있고 당당한 간부 양성과 즉각 전투수행이 가능한 개인 및 부대 전투력 유지, 확고한 안보관과 부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초급 간부 및 대대급 이하 실무자들의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능·직책별 훈련과제를 선정, 내년 1월 말까지 기능별 직무향상 소집교육을 1박 2일로 편성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보직교체 인원들은 업무 수행 간 습득한 다양한 업무 노하우를 작성해 후임자들이 조기적응 및 간단없는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관행들은 버리고 전투임무에 부합된 지휘관 중심의 행동화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부대 운영을 단순화하고, 전·사적지 답사와 전승행사 참여 등 행동 위주의 참여형 정신교육을 통한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추진하고 있다.

 - 선진병영문화 정착(병영생활 행동강령 실천)
 가치 중심의 병영생활 행동강령 신념화 실천과 복지·근무여건 개선을 통한 단결되고 사기충천한 행복한 병영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병영생활 행동강령은 시대적 과업인 만큼 최우선적으로 정착시켜야 할 과제다. 군인 복무 기본법 상 병사들은 상호 수평적이고 동등한 관계라는 것이 명시돼 있고, 직무와 관련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시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전 장병이 인식하고 실천하고 있다.
 사단은 매주 1개 부대씩 사단장 주관 병영생활 행동강령 현장 토의를 통해 부대별 추진 수준을 집중적으로 진단하고 평가 후 보완해 조기정착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신병 교육기간부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신념화 시키고, 이 분위기가 자대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여건 조성과 우수사례를 발굴, 전 부대에 확산시킴으로서 신념화 수준을 상향 평준화시키고 있다.

 -재해재난에 적극적인 대민지원
 재해재난 대민지원 활동을 내 가족의 아픔이라 생각하며, 적극적인 대민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사례로 올해는 대구·경북에 자연재해가 특히나 많았다. 성주·고령지역 강풍 피해를 시작으로 경주 지진 및 태풍피해 등 지역의 피해가 집중됐다.
 특히 경주 지진 및 태풍 피해 시 모든 부대활동을 대민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추석 연휴도 반납하면서 적극적으로 피해복구 작전에 투입된 사단 장병들로 인해 조기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 겨울 폭설에 대비한 피해 복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장병이 내 가족의 아픔이라 생각하며 적극적인 대민지원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대민지원 우수부대 유공으로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
 정재학 제50사단장은 “제50사단이 지금껏 향토방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듯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단장은 또 “장병들의 활기찬 병영생활은 물론 각종 재해재난 발생시 적극적인 대민 지원으로 지역 주민들이 사랑하는 50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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