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
배고픈 날 바라보면
간절한 쌀 밥 같던 꽃!
이팝나무의 이밥은
눈으로 먹는 형이상학의 밥.
보릿고개도 잊혀진 이 아침,
고봉으로 핀 이팝나무 꽃!
푸짐한 추억을 떠올리며,
소복(素服)한 엄마 같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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