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 일본 투어 콘서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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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일본 투어 콘서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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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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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오사카서 공연
 
가수 세븐의 일본 콘서트 투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븐은 지난달 30일 나고야의 아이치현 예술극장홀, 2일 오사카의 그랑규브오사카, 그리고 7일과 8일 양일간 지바의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 등 `세븐 콘서트 2007-7리듬’ 무대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화려한 댄스와 힘이 넘치는 음악으로 무대를 꾸미면서도 적절히 조용한 노래를 선곡해 강약을 조절했다.
 9번째로 곡으로 선택한 `아리노마마(있는 그대로)’는 색다르게 브레이크댄스를 곁들여 선보였다.
 4일 발매된 6번째 싱글 앨범 `아리노마마’는 7일자 오리콘 일일차트 7위에 올라 트리플 세븐데이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는 7일 공연에서 “오늘은 세븐의 날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다. 참 고맙다. 오시는 길 편안했는지, 재미있게 즐기고 조심해서 돌아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건네는 등 자연스럽고 재치있는 일본어와 한국어로 시종 분위기를 이끌어 톱 아티스트로서 관록을 과시했다.
 또한 중앙통로와 양쪽 계단무대, 그리고 중앙통로 안에 숨겨져 있던 크레인 장치 등 객석 구석구석까지 배려한 무대연출로 팬들의 뜨거운 환성과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세븐은 셔츠 단추를 풀어헤친 채 굵은 물줄기를 맞으며 `더 원(The One)’을, 뒤이어 멋진 드럼 솜씨와 함께 `아이 노(I know)’를 불렀다. 계속해서 현란한 전기기타를 연주하며 `패션(Passion)’을 열창하는 등 숨가쁘게 펼쳐지는 깜짝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지난해 빅히트곡인 `라라라(LaLaLa)’를 부를 때는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돼 합창의 물결을 이뤘다.
 세븐은 “여러분과 만나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 이렇게 멋진 콘서트가 가능한 것은 여러분 덕분이다. 여러분이 바로 나의 보물이다”라며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일본을 떠나 있을 때, 여러분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라는 소개와 함께 `아이타이(만나고 싶다)’를 열창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세븐은 앙코르곡 `라라라’와 `스타트 라인’으로 2시간반에 걸친 뜨거운 무대의 막을 내렸다. 세븐은 팬들과의 아쉬운 작별을 대신해 “여러분 행복하길, 다음 앨범을 기다려 달라”며 손키스와 귀여운 춤을 선사했다.
 한 달간 한국에서 라이브 밴드 및 안무팀과 맹연습을 한 세븐은 이날 무대에서 세련된 가창력으로 마지막까지 대형홀을 흥분과 감동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무리 없이 깔끔하게 처리된 고음부분과 속삭이듯 펼쳐지는 부드러운 목소리, 게다가 박력과 유연을 겸비한 춤 등 엔터테이너 세븐의 `끼’가 맘껏 발산된 무대였다.
 세븐은 7일 도쿄 공연을 마친 뒤 피곤함도 잊은 채 그린호텔 마쿠하리에서 오후 9시부터 한국팬 200여 명을 초대해 `서프라이즈 팬미팅’을 여는 등 `트리플 세븐’의 날을 마지막까지 멋지게 장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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