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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출판계 키워드 ‘뜻밖에’교보문고 ‘도서판매 동향·베스트셀러’ 분석
이경관기자  |  gg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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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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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올해 출판계를 지배한 키워드는 ‘뜻밖에’로 나타났다.
 최근 교보문고가 분석한 ‘2016년 도서판매 동향 및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2016년 출판계 키워드는 ‘뜻밖에’ 였다.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면서 한국문학이 국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책과 캐릭터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복간 초판본 인기 타고 시집 판매가 증가하는 등 그 자체로 ‘뜻밖의’ 흐름을 이어갔다.
 한강의 연작소설집 ‘채식주의자’는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종합 1위, eBook에서도 모두 1위로 꼽히며 한국문학 전체를 견인했다.
 이 때문에 한국소설은 작년 대비 올해 46.0% 증가했으며, 소설이 인기를 끌며서 영미소설과 일본소설 역시 올해 각각 11.5%, 11.4%씩 늘었다.
 국내 소설은 위안부 문제를 치밀한 취재를 통해 소설로 탄생시킨 김숨의 ‘한 명’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화두를 던진 김탁환의 ‘거짓말이다’ 등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각색한 소설이 주목을 받았다.
 시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복간 초판본이 인기를 끌며 백석, 정지용 등 시인들의 복간 초판본 도서가 줄을 이었다.
 또한 이러한 흐름 속에 한국시는 전년 대비 505.7%나 판매가 증가했다.
 한국사 분야도 인기를 끌었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무도한국사 특강’과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높은 판매율을 자랑했으며 자기개발서를 비롯해 힐링 에세이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출판계 관계자는 “올해 출판계는 소설과 시, 에세이 등 문학분야는 판매가 증가했지만, 예술분야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작가들의 성추문 사건 등 다소 소란스러웠지만, 한강 작가의 멘부커상 수상이 국내 독자들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화제를 모으며 한국 문학가 강세였던 만큼 내년에도 국내문학의 선전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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