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1일 토요일
 
포항, 울릉, 포스코,
오피니언독자의제언
마음이 따뜻한 주민의 경찰이 되자
경북도민일보  |  HiDominNews@hidomi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0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kakao band

[경북도민일보]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한해의 끝자락 즈음이면 우리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되는데 올해는 경제상황 등 주변 여건이나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넉넉한 편이 아닌듯해 사회복지재단에 성금모금액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하니 매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경찰은 지역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경찰의 업무 특성상 제제와 단속의 업무를 많이 하는 걸로 비쳐지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
가령 길을 잃은 치매노인, 어린이를 보호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주고, 실종자를 찾거나, 자살기도자를 구조 하거나, 교통사고 및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등 감동적인 업무도 빼놓을 수 없다.
경찰생활 중 대다수를 최일선 지구대, 파출소업무를 많이 하면서 느낀 점은 형사사건으로 연류 돼 오는 주민은 절차에 따라 처리하면 되지만, 술에 만취돼 밤 낮 구분 없이 아무런 이유 없이 찾아와서 애를 먹이거나 생트집을 쓰는 소위 진상 같은 고객도 많았고, 이런 주민을 처음에는 즉심도 보내고 범칙금 고지서도 발부해 봤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노하우가 생긴 지금은 그런 주민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따뜻한 커피나 음료를 대접해 드리니 찾아오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 같다. 절차, 규정 등에만 얽매이지 말고 마음을 함께 할 때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할 때가 많았음을 기억한다.
금년 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 경찰의 업무는 많이 힘들고 인내심도 많아야 했지만, 그럴수록 지역주민에게 친절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경찰로 먼저 공손한 말 한마디, 따듯한 커피한잔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가진다면 지역주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김동수 (칠곡경찰서 왜관지구대 순찰팀장)

<외부기고는 본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경북도민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kakao band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고충처리인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37809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Copyright 2011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