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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화재위험 각별한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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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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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장작을 연료로 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경북소방본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번 겨울 들어 지난해 화목보일러에서 발화한 대소 화재 건수는 도내에서 모두 30건에 이르렀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만도 1억6900여만 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당국은 화목보일러 화재사고의 태반이 사용자들의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분석하고 있다. 지극히 상식적인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바람에 과열 등으로 불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겨울철 화재사고에 비단 화목보일러만 문제인 것은 아니지만, 이 보일러 사용자들에게 각별히 주의가 요구되는 소식이라 않을 수 없다.  
근년 들어 화목보일러 사용자가 농어촌 도시 할 것 없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 난방용 유류·가스 요금이 서민 대중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에서 자연스러운 추세다. 70년대 들어 추진된 ‘절대녹화’ 시책 이후 그 덕분에 요즘 땔감인 장작은 옛날과는 달리 생활주변 산야에서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다. 게다가 거의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얻을 수 있어 주택난방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축사, 농·산촌 노인가구들이 화목보일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화목보일러는 불을 땔 때에 발생하는 불티와 복사열(輻射熱)로 위험성이 매우 높다. 또 연통에 쌓인 찌꺼기 때문에 화재 발생 우려가 더욱 크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한다. 더구나 가스보일러나 기름보일러처럼 온도조절장치 같은 안전장치도 없어 과열될 위험성을 언제나 안고 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장작을 보일러에 투입하는 것도 사용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부주의라고 한다. 특히 농촌 축사를 데우는 보일러의 경우 축사 주변에 문어발처럼 얼기설기 가설돼 있는 전선 등도 화재발생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겨울철 생활주변 화재사고 예방은 첫째도 둘째도 주의를 기울이는 게 최선이다. 화목보일러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야말로 가장 절실한 예방책이 아닐 수 없다. 연통은 보일러보다 2~3m 높게 설치하고 보일러는 반드시 불연재로 구획된 공간에 설치토록 할 일이다. 또 건축물 접촉면으로부터 열 차단이 가능한 단열판을 설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불을 지펴둔 채로 장시간 외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보일러 주변에다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이런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크게 줄일 수 있다. 화재사고는 언제나 작은 부주의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누구나 잊지 말아야 할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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