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장애인보호작업장, 행복 일터서 꿈 펼치다
  • 이정호기자
청송 장애인보호작업장, 행복 일터서 꿈 펼치다
  • 이정호기자
  • 승인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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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유일 명품 국화차 생산
▲ 전국 유일의 국화차 생산지인 청송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청송 하늘아래 국화차'를 생산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정호기자]  중증장애인들이 모여 당당하게 자신들의 꿈을 이뤄가는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화차를 생산하는 청송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하 작업장).
 장애인 편익증진 및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자립의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수년간 중앙 부처를 뛰어다니면서 예산을 확보해 청송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에 노력해 온 임한준(지체 2급) 장업장 시설장이 새해에 큰 포부를 이뤄냈다.
 장애인과 동행하는 삶의 행복의 일터 작업장은 청송군 지역 중증장애인(지적·뇌변병·뇌전증·지체) 10명의 근로장애인과 직업재활 교사 3명, 임한준 시설장과 ‘청송 하늘아래 국화차’ 브랜드로 연간 40㎏의 명품 국화차를 생산하고 있다.

 장애인 보호작업장은 30명 이하 장애인 재활시설로 장애 1~3급 장애인들이 재활 훈련을 통해 자립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는 곳이다.
 임 시설장은 장애인 직업재활을 농촌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이 정착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천혜의 자원을 이용한 청송군만의 장애인 독자 농산물브랜드 현장을 만들어 냈다. 특히 ‘청송 하늘아래 국화차’를 만들고 있는 보호작업장을 보다 나은 시설확충과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장애인들의 특성에 맞는 신축사업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비 7억2300만원(국비50%·도비30%·군비20%)이 투입될 신축사업장은 향휴 청송지역 농산물 가공 추가 사업으로 두부, 콩나물, 사과즙 등을 개발해 현재 전국 16개소 장애인 생산판매시설과 보건복지부 평가에 의해 받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인증 브랜드 마크 ‘꿈드래’로 전국 매장을 통해 판로를 개척해 지역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청송군 장애인 복지의 터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청송하늘아래 국화차’는 연간 4000여만원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복지와 원자재 구입 등 장애인들의 자립 기회를 만들어 주는데 투자하고 있다.
 임 시설장은 “청송군 전체등록 장애인 3000여 명이 있으나 특히 혼자서는 자립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재활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 모델로 삼아 생산적인 부분이 아닌 복지적으로 접근해 보호작업장에서 직업훈련을 통해 자립의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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