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 집에서 하는 발관리법
  • 경북도민일보
노출의 계절 … 집에서 하는 발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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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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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욕하고 각질제거 … 색깔 입히면 나도 `맨발 美人’
 
족욕물에 죽염·소금 넣으면 노폐물 제거 효과
일주일 1~2회 각질제거 … 원 그리듯 마사지
네일, 발톱 끝→중앙→양측면 순으로 발라야

 
여름철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맨발에
샌들을 신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자신있게 맨발을 내보이려면
평소 꾸준히 발과 발톱 관리를 해줘야 한다.
발 관리 전문점이 많이 생겨 편하게
발 관리를 받을 수도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않다.
간단한 도구와 재료만 준비하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집에서도
직접 발을 가꿀수 있다.
포항시 북구 상원동 육거리에 위치한
손·발 관리 전문점 `손발공주’
이민령 원장의 도움으로 발관리법을 알아보자.
 
이 원장은 “맨발 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족욕과 각질 제거를 통해 발을 청결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들은 굽이 높은 샌들을 많이 신게 되므로 족욕으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물의 온도는 38~40℃, 족욕 시간은 15~20분 가량이 적당하다.
 족욕을 하는 동안 발을 움직이거나 발바닥을 마사지해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발 상태에 따라 물에 녹차, 솔잎, 꿀, 소금 등의 천연재료나 아로마 오일을 더해주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죽염이나 소금물에 타서 삼투압 효과로 인해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소금 속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은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도 효과적이다.
 발 냄새와 무좀이 생기기 쉬운 여름에는 녹차 티백을 우려낸 물에 알로에 즙을 첨가하면 좋다.
 과일 식초나 티트리 오일, 라벤더 오일, 사이프러스 오일 등을 1~2방울 떨어뜨리는 것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족욕이 끝나면 발가락 사이 사이까지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온도를 보호해줘야 한다.
 
 건강하고 예쁜 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필수적.
 시중에서 판매되는 발 전용 각질제거제나 집에서 만든 천연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일주일에 1~2회 정도 각질을 제거해준다.
 족욕 후 각질이 부드러워지면 각질제거제로 발 전체를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주면 된다.
 각질 제거제는 집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흑설탕이나 미용 소금에 식물성 오일을 섞어 만들거나, 커피가루나 녹차가루, 쌀가루 등도 천연각질제거제로 사용할수 있다.
 발에 굳은살이 있다면 각질 제거 후 마른 상태에서 각질제거 도구인 버퍼로 문질러 긁어낸다.
 건강하고 부드러운 발이 되었다면 다음 순서는 나만의 개성을 살린 발을 만드는 것.
 가장 쉬운 방법이 발톱에 색을 입히는 것이다.
 색을 입히기 전 우선 발톱깎기로 발톱을 일자로 자른 다음 발톱을 다듬는 도구인 파일을 이용해 다듬는다.
 이 원장은 “지나치게 짧게 자르거나, 일자로 자르지 않고 가장자리 모양을 따라 자르면 파고드는 발톱이 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발톱을 자른 뒤에는 발톱 안쪽의 큐티클과 발톱 주위에 큐티클 리무버를 발라 마사지하면서 큐티클을 부드럽게 한 다음 큐티클 정리 도구인 푸셔로 부드럽게 밀어 큐티클을 정리한다.
 네일 에나멜을 바를 때에는 발톱을 보호해 주는 베이스 코트를 먼저 바르고 마음에 드는 네일 에나멜을 2번 정도 바른 뒤 광택과 색상을 유지시켜주는 톱 코트를 발라준다.
 바르는 순서는 발톱 끝, 가운데, 양 측면순으로 하면 된다.
 이 원장은 “네일 에나멜을 바를 때에는 처음 바른 것이 건조된 뒤 발라야 깔끔하게 바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샌들에 맞추는 것이 좋다.
 흰색 계열의 샌들엔 분홍빛이 살짝 도는 흰색으로 마무리하면 우아하고 정돈된 느낌을 줄 수 있다.
 검은색은 세련되면서 화려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검게 그을린 발에 진한 분홍색이나 녹색처럼 피부색과 상반된 색상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괜찮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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