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 분자
문우님 웃음세례 받던 날
배꼽 움켜쥐고 뒹굴다
턱이 아프도록 파김치 된 날
부끄러움 뒷전으로
자지러지다 까무러치던 날
팽팽한 도덕의 무게 우짜꼬
잠시 음흉한 괘심도 획
온몸 생글거리는 스파크로
전쟁서 이기고 막 돌아온
병사들의 우렁찬 함성처럼
펄럭이는 깃발처럼
와와 와 아 탄성의 웃음보약
보배처럼 꼭꼭 품었다가
어진 이들에게 무진장 퍼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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