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해묵은 현안 해결한다
  • 이창재기자
대구시, 해묵은 현안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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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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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상반기 확정 계획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는 올해 농수산물도매시장, 달성공원 이전 등 해묵은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농수산물도매시장(북구 매천동), 대구 취수원 이전 등 해묵은 현안들을 올 상반기 중에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사업방식을 두고 3년째 상인 등과 갈등을 펼친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 올 상반기 중 사업 방식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현 장소에 재건축할 것인지, 다른 장소로 옮길 것인지에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합의에 실패, 해를 넘겼지만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안전성, 상인 간 갈등 등을 고려할 때 현대화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것.
 그동안 시는 2013년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방안 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한 결과 재건축보다 이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속에 북구 검단동, 달성군 하빈면 등 4곳을 이전 후보지로 정하고 적합 장소를 물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재건축과 이전을 두고 숙고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올 초부터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상인 의견을 수렴하고 가능한 한 상반기 안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문제는 경북도와의 상생협력 속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조건부로 대구경북 간에 협의할 것은 아니라고 보고, 구미에 대한 지원 부분들은 취수원 이전과 관계없이 열린 마음으로 구미가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말에 9차 협의회에서 조금은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완전히 해결은 안 되더라도 한 발짝 정도만 진전이 있는 해로 만들어 간다면 우리 시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언급해 문제의 완전 해결에는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시는 별도로 물밑에서 빠른 해결을 위한 특단의 지원대책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대구시의회 대구취수원이전 추진특위가 가세, 분위기를 띄울 것으로 전망된다.
 조홍철 추진특위 위원장은 “올 상반기 내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상류지역과 소통해 대구와 경북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가속도를 낼 것임을 강조했다.
 달성공원 이전 문제 등은 이 문제가 포함된 대구대공원 민간 개발을 위한 사업안이 지난해 말 민간사업자로 부터 제안돼 시가 정밀히 들여다 보고 있다.
 동물원 조성 부지와 규모 등 제안 내용의 현실성 검토 결과 다소 미흡하지만 이를 도외시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가시적 결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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