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통합이전, 미래 위한 결정”
  • 이창재기자
“대구공항 통합이전, 미래 위한 결정”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01.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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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진훈 수성구청장 공항 이전 비판에 맞불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대구시를 겨냥, 대구공항 통합이전 방안에 대한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대구시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맞불여론전을 지폈다.
 이 청장의 대구공항 통합이전 공개적 반대에 여론이 급속도로 확산돼 자칫 K-2·대구공항 통합이전 순항이 공론화에 휩싸일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구·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큰 목소리를 냈다.

 시는 또 통합이전은 각자 추진하던 K-2 이전과 영남권 신공항 유치의 연장 선상에서 이뤄진 정책결정이라며 최근 지역 일각에서 제기되는 ‘통합이전의 갑작스러운 결정’, ‘K-2만 이전하고 대구공항은 존치’, ‘K-2 부지 일부를 국토교통부(대구공항)로 매각’ 등 통합이전에 둘러싼 각종 의구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기부 대 양여’ 방식에 의한 K-2 이전은 현재의 K-2 부지 개발이익을 활용하여 신기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대구공항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는 주변지역 소음문제와 건축제한 등 각종 규제가 존속, 현 부지 개발이 어렵고, 그에 따라 재원조달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통합이전에 한 목소리를 낼 때”라며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정략적으로 이용해 서로 갈등하고 분열하기 보다는 함께 화합하며 대구·경북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집단지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진훈 청장은 지난 10일 대구시가 중앙 종속적 태도로 공항 이전에 대한 시민 여론을 수렴하지 않은 것을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공항 없는 도시는 미래가 없을뿐더러 시민 생활이 더욱 불편하게 된다”며 “K2만 이전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대구공항 통합 이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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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인 2017-08-29 11:16:06
공항은 의성으로 오는 수 밖에 없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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