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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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7곳 한국관광100선 선정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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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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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이 발표되었다. 경북 도내에서는 포항운하 포항죽도시장 울진 금강송숲길 영덕대게거리 울릉도 독도가 들어갔다. 또 경주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 월지 첨성대 안동하회마을 등이 포함되었다. 이들 중 포항운하 죽도시장 울진금강송숲길 영덕대게거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되었다. 솔직히, 전국 100군데 중 경북엔 고작 7곳뿐이냐는 아쉬움도 일견 없지 않으나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관광산업 발흥에 민관이 애쓰고 있는 시점에서 반갑게 받아들여야 할 소식이다.
 정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0여 년 전부터 한국관광100선을 매년 또는 2년 단위로 선정해오고 있다.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맞아 국내 관광산업 발흥을 돕기 위해서다. 한국인이 가 볼만한 국내 명소들을 선정하는 것이 곧 한국관광 100선 시책이다. 관광여행을 떠날 만한 곳을 계절에 따라 제시해오고 있다. 관광공사가 발굴하여 선정하는 곳은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곳도 많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위주로 한다.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되는 국민들은 이 한국관광100선을 참고하여 가고 싶은 코스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때문에 여기에 들었다는 것은 관광지로 이름을 더 널리 알릴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관광 100선의 선정 주체가 가볼만한 곳으로 뽑는 것은 이미 그 지역 풍광 및 역사 문화 등 인문지리적인 측면에서 추천할 만한 곳이라고 판단한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선정된 지역의 입장에서는 뽑힌 데 대한 긍지만 부둥켜안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래서는 결코 보다 나은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데에 성공할 수 없다. 100선이란 그 이름에 상응한 지역 관광지 정비, 손님맞이 준비를 잘하고 더욱 가꾸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백번 선정된다 해도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경북 도내의 명소들로서 올해와 내년 이태 동안의 한국관광100선에 뽑인 7곳은 ‘한국관광100선’의 명성에만 안주해선 안 될 것이다. 모쪼록 해당 지역에서는 이 기회에 명실상부한 전국적 유명관광지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관광지 내 외래객을 위한 편의시설의 확충 및 정비, 지역 상인들의 상도의 확립 같은 일에 무엇보다 신경을 써야 할 일이다. 이런 일은 당국이 다 할 수도 없는 것이며, 주민들이 모두를 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당국과 주민, 지역의 상인 들이 지혜를 모으고, 각자 자기 할 일을 찾아 지역 관광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어야 한다. 그럴 때 선정된 지역들은 한국관광100선의 진정한 빛을 발하며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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