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소통·민생중심 행정력 강화… 자연·문화 융복합도시 영양 조성”
  • 김영무기자
“군민 소통·민생중심 행정력 강화… 자연·문화 융복합도시 영양 조성”
  • 김영무기자
  • 승인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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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올해 군정운영 방향은
▲ 경북 영양군은 올해 군민과의 소통, 민생중심 정책,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지역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진 위에서부터 영양 음식디미방 관광자원화사업 조감도, 찾아가는 이동보건진료, 풍력발전단지.

 

▲ 권영택 영양군수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경북 영양군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지역발전에 힘찬 시작을 알렸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수려한 자연과 정체성 높은 역사문화자원을 우리의 삶 속으로 끌어 들여 생명력을 불어 넣는 것이 올해 군정 목표인 ‘융·복합 영양’의 핵심이다”고 밝혔다. 또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등 민생을 살펴 자부심과 긍지가 넘치는 영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군수로부터 영양군의 올해 방향과 계획을 들어본다. 

 

 △ 2017년 군정 추진 방향은?
 올해 영양군의 군정목표는 ‘자연과 인간문화의 융·복합도시 영양’이다.
 지금껏 쌓아 온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하나 하나 촘촘하게 연계시켜, 파생상품을 만들어 지역경제 살리기에 온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고속도로를 비롯해 교통망이 확보됨에 따라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풍력발전단지를 이끌어 낸 자연자원은 관광객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웰니스(웰빙(wellbeing)+건강(fitness)) 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음식디미방과 산나물축제, 고추유통공사와 같은 핵심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 발전시키겠다.
 대형 국책사업인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음식디미방문화관광자원화사업이 상반기에 완공된다.
 국제 슬로시티가 지정되고, 별빛 생태관광 명품화사업, 영산서원 복원사업도 본격 진행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80호와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회관의 주거 및 복지시설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는 고속도로IC 연계도로 개설을 비롯 군청에서 복개천, 팔수골 입구에서 우체국까지 도로사업도 펼쳐진다.
 또한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비롯해 남영양농공단지에 기업유치가 마무리 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농·특산물이 6차 산업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 올해 주요 경제 정책은?
 영양에서 진보로 이어지는 31번 국도에서부터 영천·영양·강원도 양구로 이어지는 남북 6축 고속도로 등 지역의 굵직한 숙원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힘껏 뛰겠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영양풍력발전단지를 보유한 만큼 그린에너지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첨단에너지 교육산업과 기후변화 대응산업으로 육성하고 친환경 자연녹색 산업으로 변화시켜 지역에 세수가 들어올 수 있도록 새로운 세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권의 책으로 시작된 음식디미방이 이제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됐다.
 외국의 유명 연예인이 직접 와서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연 인원 1000명이 넘는 교육생을 배출할 정도로 성장했다.
 앞으로는 음식디미방 각각의 메뉴를 상품화하고, 전통주 연구소 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어 놓겠다.

 
 △ 영양의 농업 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지역 농업의 6차 산업화,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태양초 생산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명품화에 적극 나설 것이다.
 영양은 농촌지역으로 인구 고령화다.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국제 교류협약을 통한 농업인력 수급에 힘쓸 것이다.
 착한 생산자와 착한 소비자가 연계될 수 있는 소규모 자매결연도 지원하는 한편 농산물 가격안정화로 군민이 안심하고 농사를 짓도록 안심농업시스템이 도입하겠다.
 토종식물을 농가 대체 작물로 육성하며 토종자원산업의 학교, 기관, 연구소 등과 연계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농산물의 가공시설설치, 간이판매소, 판촉행사를 축제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
 
 △ 문화·관광 및 보건·복지정책 방향은?
 영양의 자연자원과 생태환경, 인간문화를 종합 연계해 자연체험 관광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화할 것이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올해 완공돼 명실상부한 생태의 보고이자,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국민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국제 슬로우시티 지정으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를 만들겠다.
 동서4축 고속도로의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개선이 아니다.
 문화, 관광의 소통로로 자리 잡게 되며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문향의 주실, 감천, 두들마을이 어우러지고 음식디미방을 특색있고 조화롭게 연계해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
 노령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34% 정도다. 복지 욕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할 것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해 청소년의 건전한 인성함양과 자율적, 창의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사회 초년 직장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과 행복주택 80호를 건립해 주거수준을 향상 시키겠다.
 그리고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낙동정맥 오지마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물론 원격의료 진료를 추진할 것이다.
 치매전수조사, 신생아 양육비 지원, 아기탄생기념나무행사 등 다양한 보건·복지 정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행복한 영양 건설을 완성할 계획이다.
 권 군수는 “영양의 청렴도를 전국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10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며 “공직 내부도 일하는 조직, 생동감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해 영양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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