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부터 25만명 발걸음… 일출 감상·식도락 여행 인기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지난해 12월 26일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덕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했다.
또 영덕과 인접한 울진, 청송 등 동해안과 북부권을 찾은 관광객도 함께 증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최근까지 영덕을 찾은 관광객은 2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영덕은 강구항 대게시장·풍력발전소·해파랑길(블루로드) 등에 관광객이 몰려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다.
고속도로 개통 후 동해안 관광객의 특징은 충청·전라·수도권 관광객들이 상당수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들은 서해안의 일몰을 감상하고 영덕에서 일출과 함께 대게를 먹는 ‘황혼(서해안)에서 새벽(영덕)까지’관광코스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영덕 인근의 울진·청송 관광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 정도 증가해 동해남부선(2018년)과 동해중부선(2020년)이 완공되면 기존의 경주, 포항 중심의 동해안관광이 영덕과 울진을 포함한 동해안 라인 전체와 인근 지역에까지 관광객 유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원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그동안 교통 사각지대로 관광객 유치가 어려웠던 동해안 지역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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