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매’ 손맛 좀 보시렵니까?
  • 이희원기자
‘꽃할매’ 손맛 좀 보시렵니까?
  • 이희원기자
  • 승인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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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할매묵·두부 공식 판매
▲ 영주의 할매 손맛 진짜 묵·두부가 1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은 왼쪽 여섯번째부터 김현익 영주시의장, 권분자 할매묵공장 이사장, 장욱현 영주시장.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에서 할매 손맛 진짜 메밀묵과 할매 손맛 진짜 두부를 공식 판매한다.
 영주시는 14일부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영주동 구성마을 할매묵공장에서 생산한 메밀묵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할매 묵공장은 시가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구성마을에 조성한 도시재생 시설물로 구성마을 할머니들이 직접 영주에서 생산한 국산콩과 메밀만을 사용해 옛날 전통 가마솥 제조방식으로 친환경 두부와 메밀묵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사회적 협동조합 할매묵공장은 지난 6일 위·수탁 협약을 통해 구성마을 도시재생사업 운영위원회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운영위는 작년부터 지역축제, 행사, 공공기관 등에서 지속적으로 묵과 두부 시식회를 실시해 입소문을 타면서 생산 당일 전량 소진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묵공장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은 16명으로 두부와 묵의 하루 생산량은 각각 최대 100모다. 두부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권분자(할매 묵공장 이사장) 할머니는 “생산량은 대규모 두부공장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내가 직접 만든 두부로 부모의 마음을 담아 영주에서 생산한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드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오랜 기간 교육과 시행착오를 통해 최상의 맛을 내는 제조방법을 터득했고, 생산자가 바뀌더라도 같은 품질과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산 과정별 매뉴얼도 갖추고 있다.
 또한 생산과 판매, 묵과 두부조 등 분업화를 통해 어르신들 건강에 무리가 없도록 합리적인 조직과 업무체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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