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신규로 6억 확보 90억원 들여 2020년까지 추진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형산강 프로젝트’ 선도사업의 하나인 ‘형산 신 부조장터 조성 및 뱃길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신규로 국·도비 등 6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포항 연일 부조장은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로 1750년대에서 1905년까지 강원도의 오징어와 포항 연안의 청어와 소금을 내륙으로 팔고 전라·경상도의 농산물을 교역하는 요충지로 보부상들의 상거래가 활발해 크게 명성을 떨쳤다.
이번 사업은 형산강의 물류교류 중심인 연일읍 일원에 총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형산강을 테마로 한 옛 부조장의 전통과 문화적 의미를 살린 수상 보부상 장터와 전통 장터길을 복원하는 등 형산강 주변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콘텐츠 체험형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강덕 시장은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형산강 프로젝트’의 주요 선도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형산강의 수변을 따라 보다 더 새롭고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수상레저체험을 위해 남구 상대동 일원에 들어설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사업에 국비 18억원(총 사업비 90억원),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지로 유명한 포항 연일 중명리와 유강리 일원 형산강 하류를 중심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생태학습 체험의 장과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될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 사업에 국비 16억원(총 사업비 3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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