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학교 고작 40여개 참가…개선 시급
올해 6회째 맞이하는 관내 초·중·고교`육상꿈나무 선발대회’가 당초 목적을 살리지 못한채 요식적인 대회로 전락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오는 13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올해 대회도 체육종목의 기본이 되는 육상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육성해 육상의 저변확대와 학교체육진흥에 기여한다는 목적에 접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구미관내 초등학교 46개교, 중학교 25개교, 고등학교 20개교가 있으나,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등 40여개에 불과해 행정과, 지역사회, 교육관계자들이 체육을 통한 교육의 성과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등학교는 1교 1기교육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학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고, 학교장들의 소극적이고 무사안일주의도 꿈나무 발굴에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와 체육회가 주최하고 육상연맹이 주관, 교육청이 후원하는 꿈나무발굴 육상경기대회의 예산은 1900만원에 불과해 대회의 목적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시 육상관계자는 `육상꿈나무 발굴대회’는 학교장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선수들의 경기력향상과 학교의 명예를 위해 경기장에 학교별 응원단을 보내 이날만이라도 학생들의 축제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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