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가스안전으로 더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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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가스안전으로 더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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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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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 지사장

[경북도민일보] 설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장바구니에 물건을 조금만 담아도 몇 만 원을 훌쩍 넘다보니, 이번 연휴는 어떻게 보내야 할지 집집마다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설 연휴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북적거릴 생각을 하니, 그 자체만으로도 풍성함이 느껴진다.
이렇게 가족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명절, 즐거움을 잃지 않기 위해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그러나 최근 5년 설 연휴 동안 18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했다.사용자 취급부주의사고 8건, 공급자 부주의 1건, 고의사고 4건 등이다.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절반으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그만큼 사고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가스사고를 예방하는 일은 크게 어렵지 않다. 일상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설 연휴 가스사고를 막기 위해 꼭 지켜야 할 가스안전 수칙을 몇 가지를 소개한다.
우선, 귀향길에 오르기 전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메인밸브(LP가스는 용기 밸브)를 잠가야 한다.
연휴 중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평소보다 가스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미리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또 연로하신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고향집의 낡은 가스용품은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함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삼발이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지 말고, 가스레인지 주위에 무심코 부탄캔을 놓아둘 경우 복사열로 인해 부탄가스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우선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시키고, 혹시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
‘의심이 확신보다 안전하다’는 명언처럼 밸브 하나, 호스 하나 무심히 지나치지 않는 세심한 손길만이 가스의 위험으로부터 나와 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길임을 잊지 말고 가스안전 확보로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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