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산업부 공모사업인 LPG 배관망 사업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군은 도시가스의 공급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에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부가 지난해 부터 추진하고 있는 군(郡) 단위 LPG 배관망 사업(공모사업) 유치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의 LPG 배관망 사업 공모는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우선 내년도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지방재정 투자심사, 주민 설명회 개최를 올해 마무리하기로 했다.
　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100억원, 지방비 80억원, 사용자 부담 20억원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9년까지 울릉읍 도동·저동리 32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30t 용량의 LPG 저장탱크 2기와 스팀식 기화기 2기, 총 연장 30.73㎞의 LPG 배관 가스 공급체계가 구축된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마을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진행해 가스에너지 공급 지역을 확대하고 에너지복지 불균형이 개선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사업이 추진될 경우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하고 저렴한 가스사용 환경이 조성된다”며 “에너지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