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혁신활동·온라인 학습 병행… 낭비 줄이기 내실화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낭비없는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개인 업무 속 숨어있는 낭비를 스스로 발굴·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 안팎에서 혁신활동과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면서 내실을 기하고 있다.
제철소 현장에선 제조원가 혁신을 위해 설비와 조업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사무실에선 낭비요인을 체계적으로 발굴·제거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e러닝 과정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올해 포항제철소는 제조원가 혁신, 에너지 효율향상, 전력비 저감 등을 중심으로 낭비요인을 줄여 수익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러한 활동 덕분에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4000억원 이상의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약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
낭비 줄이기 교육 과정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통상 제철소 전체 생산과정 중 물류대기, 설비, 공정, 운반 등 핵심 프로세스에서 발생 가능한 낭비를 발견하고 개선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층별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20일 개설되는 ‘낭비줄이기 Mind향상’ e러닝에서는 △낭비 개념 및 유형 △사례 연구 △생활 업무 속 낭비 알아보기 등 임직원들의 낭비 의식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제철소 전 직원들이 개선활동에 적극 동참해 준 결과 낭비없는 제철소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올해도 낭비제로 활동’에 더욱 매진해 ‘철강업의 도요타’를 실현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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