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사도 15~20도 이뤄 눈·비 오면 안전사고 우려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 환호해맞이공원의 전망대로 올라가는 언덕길이 급경사여서 눈·비 등 기상악화시 관람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관람객들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환호해맞이공원은 지난 1997년 건립사업이 시작돼 2001년 5월 완공됐다.
이 공원은 현재 개발된 남측 공원 51만여㎡와 미개발된 북측 공원 부지 포함 총 136만여㎡로 이뤄져 있다.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남측 공원은 총 길이 1.3㎞의 산책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경사도가 15~20도를 이루고 있다.
포항시가 자랑하는 전망대지만 언덕길의 경사도는 약 20도로 가파르다.
하지만 관람객들이 잡고 올라갈 수 있는 난간대 등 안전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하루 평균 200~300명이 드나드는 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전망대 언덕길을 노약자들과 장애우들도 이용하고 있다.
특히, 눈·비 등 기상악화시 이 언덕길을 오르면 미끄럼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 곳을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 “전망대 언덕길엔 미끄럼 방지 처리 말고는 안전시설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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