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장애인기업 ‘마리스타’ 군수품 국산화 성공
  • 이희원기자
영주 장애인기업 ‘마리스타’ 군수품 국산화 성공
  • 이희원기자
  • 승인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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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보호전투화·덧신 국산화 위한 시제품 폭발성능시험 합격
▲ 영주 장애인 기업 마리스타 공장에서 직원들이 군용전투화 및 방한화 등을 생산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성심복지재단 마리스타가 군수품 국산화를 시험에서 합격했다.
 마리스타는 최근 육군공병학교 시험장에서 실시한 지뢰보호전투화 및 덧신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폭발성능시험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수입 군수품의 국산화로 방위산업 기술의 향상은 물론 장애인 고용창출 효과까지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마리스타는 기대하고 있다.
 마리스타는 영주지역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2014년 4월 설립해 장애인 및 저소득층 40여명이 군용전투화, 방한화 등을 생산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2015년 경북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시설로 지정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경찰청, 국방부 등 국가기관에 납품하면서 국산화 기술력을 키워왔다.
 남정호 이사장은 군용 신발 제조업체인 한국스파이크를 운영하면서 직원의 90%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 이사장은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돼 50살이 넘은 나이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전공하고 2014년 성심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마리스타’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이 중심이 된 공장은 아직까지 근무 환경 조성이 잘 갖춰져 있는 편은 아니다”며 “그러나 올해 군수품 국산화 성능시험에서 통과한 것처럼 열정을 가지고 한다면 못할 게 없다는 마음으로 일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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