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박차
  • 정운홍기자
안동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박차
  • 정운홍기자
  • 승인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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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원더풀 K-fish’ 웹툰·엄마까투리 산업화 등 주력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올해 지역의 전통과 역사, 예술, 자연환경을 소재로 미래 성장 동력인‘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전통문화자원과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한‘홀로그램 기반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전통문화에 안동만의 가치를 더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안동을 직접 방문해야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의‘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동 간고등어 소재의‘원더풀 K-fish 웹툰’을 제작 지원하고 있다.
 만화계의 거장 허영만 작가가 직접 그려내는 웹툰은 1월 말 네이버를 통해 연재된다.
 EBS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자리 매김한‘엄마까투리 TV시리즈’가 안동시 대표 캐릭터, 나아가 글로컬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20일 지역기업대상 엄마까투리 캐릭터 활용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설명회는 엄마까투리 캐릭터가 지역 내 각종 홍보와 다양한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엄마까투리 캐릭터 사용에 대해 △홍보 활용에는 무상 △사업 활용에는 초기 계약금 최소 0원 △로열티는 최대 70%할인 등 파격적인 지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기업별 상담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엄마까투리’ 대표 홈페이지 제작·운영,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홍보활동을 기획 중이다. 특히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100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콘텐츠코리아랩사업’은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다.
 이 사업은‘아이디어가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지속 가능한 콘텐츠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년간 구축된 기반을 토대로 경북 내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콘텐츠로 꽃 피어 실질적 창업과 창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힉이다.
 2013년부터 5년차를 맞은‘웹툰제작지원사업’은 하회마을, 제비원, 선어대 등 지역 문화자원을 소재로 지난해까지 지역의 신인작가들을 통해 총 5개 작품을 탄생시켰다.
 웹툰을 통해 노출된 특정 지역은 독자들로부터 자연스럽게 그 지역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이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
 실제로 하회마을을 소재로 제작된 웹툰‘궁외전’연재 시에는 하회마을 관광객이 1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섭 전통산업과장은 “안동만이 가진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찾아내 다양하게 콘텐츠화하는 것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산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미 확인했다”며 “올해는 지역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더욱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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