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문화예술 발전 큰 그림 그린다
  • 이경관기자
포항 문화예술 발전 큰 그림 그린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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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역량강화 워크숍
▲ 이원권 포항문화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한 포항문화재단 임직원과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워크숍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재)포항문화재단이 출범원년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포항문화재단은 18일 오후 3시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재단 임직원과 포항시, 포항시립미술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문화재단 및 포항시 관련부서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관련업무 설명 및 질의응답을 비롯해 외부 특강, 팀·관련기관별 업무연찬에 이어 ‘포항문화재단의 미션과 비전’이라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순서로 재단으로 업무가 이관되는 각종 축제와 사업에 대한 관계부서의 업무 설명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재단 출범과 함께 일월문화제, 포항국제불빛축제,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는 재단 축제운영팀으로, 구룡포 생활문화센터 등은 생활문화팀으로 이관됐다.
 이와 관련, 기존 업무를 담당했던 각 부서 관계자들의 업무 설명이 이어지자 재단 임직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구룡포 구동분교를 리모델링해 조성 중인 구룡포 생활문화센터와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력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1시간에 걸친 업무 설명과 질의응답에 이어 강창일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김정학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강 대표는 ‘문화재단의 역할과 대 시민 문화서비스 자세’를 통해 “포항문화재단은 지역문화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며 지역만이 간직한 문화예술자원을 결집, 특화된 문화서비스를 시민에게 선보여야한다”며 “이를 위해 재단은 포항의 문화적, 물리적, 행정적 환경분석을 기반으로 재단 미션정립을 서둘러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학 관장은 “문화재단 출범을 통해 재단이 미래지향적인 지역문화 예술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는데 이를 위해 지역 문화유산을 문화산업 자본으로 인식, 토종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구력을 갖고 문화예술의 권리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직원들은 분야별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난상토론을 통해 재단 구성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문화도시 포항’의 겸손한 콘텐츠발전소가 되자고 각오를 다졌다.
 상임이사 대행을 맡고 있는 이원권 자치행정국장은 “포항은 문화의 불모지로 포항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지역문화 발전의 닻을 올려야 한다”며 “부족한 인력에 대한 빠른 채용과 함께 재단의 빠른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국장은 “지역의 문화단체와의 협력과 함께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문화트렌드에 발맞춰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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