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기사 위치정보 조작 등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리운전 요청정보를 더 빨리 받도록 만든 ‘악성 앱’을 개발한 뒤 돈을 받고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8일 이 같은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개발자 김모(39)씨를 구속했다. 또 해당 앱을 돈을 받고 대리기사들에게 유포한 이모(40)씨 등 3명도 같은 협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이들은 대리운전 영업을 하는 정보통신시스템에 허위 정보를 입력해 부정하게 배차가 되도록 장애를 발생시켜 대리회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생계를 위해 한번이라도 콜을 더 배차받아야하는 대리기사들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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