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Li 모델 차량 구입 4년 3개월 만에 엔진 고장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에서 BMW 750Li 모델 차량의 차주가 엔진 고장에 항의하기 위해 18일 서비스센터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1인 시위를 한 김모(48) 씨에 따르면 지난 2012년 9월 구입한 BMW차량이 지난달 말 울산-포항 간 4차선 고속도로에서 시속 130~140㎞로 포항으로 오던 중 갑자기 핸들이 뻑뻑해지고 브레이크가 말을 안들었다는 것.
김 씨는 수동 브레이크를 이용해 갓길로 급히 주차했다.
김 씨는 해당 차량을 지난달 28일 서비스센터인 D모터스에 입고 했다.
김 씨는 1억5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차량을 4년 3개월 밖에 타지 않았는데 2200만원의 엔진수리비는 매우 부당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또한 김 씨는 차량을 구입하고 정기적으로 엔진을 점검했는데 갑자기 고장이 났으니 서비스 센터가 무상수리 및 리콜을 해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김 씨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보증기간이 지났다”면서 “엔진수리 비용을 30% 할인해주겠다고 했지만 김 씨가 거부했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